제 4권 | 응용론

第四卷을 펴면서

萬物은 各各 독특한 形象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듯이, 人間도 각 개인의 독특한 性格이 있고 運命이 있다.
運命은 性과 情으로 構成되어 있다. 性은 자연에 의하여 타고난 本質이며, 情이란 因緣(緣法)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本質(性)로 구성된 四柱가 大運이라는 因緣(情)法에 의하여 興亡盛衰를 하게 되는 것이다. 四柱八字란 태어난 氣(에너지)를 옛 聖賢들께서 文字化한 符號와 같은 것이며, 그 속에는 生長死滅의 法則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自身이 살아가는 環境속에서 自己의 五觀(눈, 코, 귀, 입, 마음)을 통하여 收集된 情報가 곧 자기의 生覺이요 마음이 된다. 사람들은 그 마음이 개인각자의 正義가 되어 存在하며 살아가고 있다. 四柱八字가 동일한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시대에 태어났을 지라도(실제로 120年마다 동일한 四柱가 發生하게 된다) 옛날 사람의 삶과 오늘날 사람의 삶은 같을 수가 없다. 또한 같은 四柱라도 父母兄弟나 夫婦의 因緣이 다르고 時代와 環境과 地緣이 다르므로, 삶의 差異는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四柱運命學이란 四柱八字의 五行을 보고, 얽히고 설키고 하는 微妙한 關係를 풀이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本人은 오랫동안 “四柱八字에서 富貴貧賤의 差異는 ‘왜?’ 생기는가”하는 점에 의문을 가지고 硏究해 왔다. 結論的으로 富貴貧賤의 根源은 내가 태어나기 以前에 반드시 ‘무엇’인가가 있었기 때문이며, 그 ‘무엇’의 根源은 곧 祖上의 蔭德과 胎敎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과 行動이 언제나 天理의 法則에 어긋나지 않도록 바른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이번에 쓰는 應用論 四卷은 筆者도 參考가 될만한 古書의 四柱를 引用한 部分도 있지만, 三十年 가까이 易學을 硏究하면서 삶을 보고 느낀 四柱를 重點的으로 엮었다. 易學을 硏究하는 이들에게 一助가 되기를 바란다.

1999年 己卯年 立春 淸觀 金元熙 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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